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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 거야
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 거야
저자 : 클로이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년 : 2021
ISBN : 9791191308402

책소개

제주생활자 일러스트레이터 클로이가 섬세하게 그려낸 제주도의 풍경
나태주 시인이 추천하는 그림 에세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게 만드는 그림들!”

『모든 순간이 너였다』『미움 받을 용기』 등 200여권의 책표지와 그림책을 그린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클로이의 첫 그림 에세이 『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 거야』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 거야』는 클로이 작가가 제주도에서 살면서 느끼는 따뜻한 위로와 사라져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을 담고 있다.

제주도의 계절을 품은 눈 쌓인 한라산, 돌담 길의 고양이, 사라져 가는 비자림로를 바라보는 소녀는 도시의 일상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누군가 나에게 건네주면 좋을 것 같은 짧은 문장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다가와 보는 이의 마음에도 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수많은 독자들을 책 표지로만 찾아갔던 클로이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한 장 한 장이 책 표지로 쓰이기에 충분한 퀄리티 높은 그림들이 회색빛 마음에 화사한 색채를 더해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장을 넘기면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3년 동안 그리고 써내려온 아름다운 그림과 글귀들

『모든 순간이 너였다』『미움 받을 용기』 등 200여권의 책표지와 그림책을 그린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클로이의 첫 그림 에세이 『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 거야』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클로이 작가가 제주도에서 살면서 느끼는 따뜻한 위로와 사라져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을 담고 있다. 클로이 작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3년 동안 한 점 한 점 제주도를 쓰고 그렸다.

사라져가는 비자림로의 나무 둥치와 돌담 위의 고양이, 눈 쌓인 한라산과 같은 풍경은 클로이 작가의 손끝에서 몽환적으로, 때로는 발랄하게 펼쳐진다. 제주도의 풍경에 숨겨진 매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이 책은 제주도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육지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이 봄을 꿈꾸는 풀꽃 같은 이들에게 따뜻한 안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회색빛으로 마른 마음에 따뜻한 색채를 더해줄 것이다.

“미움이 가득한 세상에도 따뜻하고 좋은 것들이 더 많다고 믿습니다.
고통스런 밤이 견디기 힘들어 글을 쓰고, 별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놓치기 싫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이 봄을 꿈꾸는 풀꽃같은 이들에게 따뜻한 안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제주도의 입체적인 사계절을 담은 섬세한 일러스트
“세상엔 아직 따뜻하고 좋은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아”

제주도는 누군가에게 관광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하루하루를 꾸려나가는 생활이다. 클로이 작가도 한때 육지 사람의 눈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섬에서 생활하며 온전히 평화를 찾고 새로운 질서와 풍경을 익혀갔다. 완전한 제주도 생활인이 되었을 때 아름다운 풍경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던 자연과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시간들이 점점 쌓여 점점 클로이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깊어졌다.

사라져가는 자연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클로이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과 문장으로 선보이는 이 책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제주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새롭고 의미 있는 제주도의 모습도 선사할 것이다

나태주 시인 강력 추천!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게 만드는 그림들!”

가슴이 두근거려집니다.
눈물이 나려고 그럽니다.
아스므레 꿈을 꿉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
이렇게 편안한 마음의 나라
그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다니!
분명 당신의 마음속엔
천사가 살고 있나 보아요.
그 천사가 더욱 우리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이 세상은 천국이 아니고
우리는 서로가 천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천국으로 생각하면
조금씩 천국이 되고
서로를 천사로 생각하면 또 서로가
천사가 되는 게 아닐까요…….
-나태주 시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Winter
마음이 몽글몽글.
조금 추운 겨울날 당신의 말.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안개 속의 섬 · 10
물영아리오름에서 흰 사슴이 나에게 · 12
비자림로 지방도 1112호선 · 14
흰 사슴 · 16
갈대의 꿈 · 18
첫눈 · 20
동백꽃 · 22
개의 신 · 24
말테우리 노래 · 26
오름들 · 28
작은 빛 · 30
서귀포 극장 · 3
4월 동백 · 34
종달리 언덕 · 36
우리의 순간들 · 38
라테 · 40
먼 파도 소리 · 42
신천목장 · 44
초대 · 46
겨울 아침 · 48
산록 도로 · 50
이웃집 아이들 · 52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 5

Spring
이제 나를 위해
떠나야 할 시간이야.
더는 누구에게도 잡히지 마

제주 700번 일주 버스 · 58
여행의 냄새 · 60
나를 가장 잘 챙겨줄 사람 · 62
섬에서 부는 봄바람 · 64
마중 나가는 길 · 66
꽃 같은 말 · 68
봄이 오는 소리 · 70
오늘 할 일 · 72
봄 아지랑이 · 74
노래의 색 · 76
퐁낭 · 78
마음에 핀 꽃 · 80
들꽃의 이름 · 82
멘도롱한 보롬 · 84
너와 걷고 싶은 왕벚나무 숲 · 86
등불 하나 · 88
산굼부리 · 90
봄볕 · 92
소꿉놀이 · 94
애월의 밤 · 96
목련 · 98
청보리밭 · 100
새싹 소리 · 102
고사리 장마 · 104
푸른 말 · 106
섭지코지 · 108
귤꽃 · 110

Summer
바다가 지나간 자리엔
우물이 고여 있었어.
파도를 타고 올라온 반짝이는 것들은
널 닮은 것 같아.

바다 첫발 · 114
여름 보리밭 · 116
당신의 어린 시절 · 118
네가 좋아하는 것들 · 120
태풍이 지나간 자리 · 122
여름 소나기 · 124
연화지 가는 길 · 126
제주 말 · 128
오라동 메밀밭 · 130
물이 빠진 자리 · 132
스며드는 것 · 134
이웃집 피아노 소리 · 136
이호테우에서 · 138
그림자 꽃 · 14
광치기 해변 · 142
핑크뮬리 · 144
여름밤 · 146
청수리 곶자왈 · 148
강아지 코 · 150
해바라기 · 152
배추흰나비 · 154
삶은 구름 모양 · 156
마음의 조각 · 158
낙화 · 160
성산 바당 · 162
다짐 · 164
석양 바다 · 166
눈물 · 168

Autumn
작은 것들은
어째서
내 안에 크게 요동치는 걸까.

다시 곶자왈 · 172
여름의 꽃 · 174
산부새 · 176
새벽 밭담 · 178
가시리 언덕 · 180
파도의 말 · 182
손톱 밑 가시 · 184
사려니 · 186
영실 선작지왓 · 188
사람의 마음 · 190
너에게 물들어 · 192
푸른 꿈 · 194
떠밀려 온 별 · 196
고양이 이불 · 198
공터 · 200
꿈에 · 202
다가오는 것들 · 204
이웃집 고양이 · 206
안돌오름 · 208
가을 돌담길 · 210
풀벌레 소리 · 212
가을로 가는 길 · 214
고양이 꼬리 · 216
한담해변 · 218
아부오름 · 220
새별오름 · 222
궷물오름 · 224
다시, 우리 지금 여기 제주 · 226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