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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이더리움 창시자가 밝히는 웹3.0과 돈의 미래)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이더리움 창시자가 밝히는 웹3.0과 돈의 미래)
저자 : 비탈릭 부테린
출판사 : 여의도책방
출판년 : 2022
ISBN : 9791191904192

책소개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쓴 최초의, 유일한 책!
원서와 국내서 동시 출간!
해외 독자 중 가장 먼저 한국 독자와 만나다!

이더리움은 ‘머지’라는 명칭의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가상화폐 분야의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다.
_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 분야 리더로 부상할 것이며 이더리움은 높은 시장 점유율과 시가총액, 유동성을 앞세워 제도권 편입이 빨라질 것이다.
_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머지(Merge)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_『매일경제』
이더리움의 머지 성공은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강세를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다.
_ 빗썸경제연구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이더리움 2.0 진화 시점에 읽는 이더리움 창시자의 철학

왜 이더리움인가?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의 첫 책이자 유일한 책인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이 출간되었다.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에 세상에 공개됐으며 7년여 만에 시가총액 1,630억 달러(한화 약 230조 원)짜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8% 정도다.
이 거대한 실험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일까. 비결은 더 나은 답을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재조정이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시킨 최근까지, 이더리움을 더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폐 프로토콜로 만들기 위해 골몰했다. 부테린은 비트코인이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더리움의 과업으로 골라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었다. 최근 몇 년 새 암호화폐 시장 급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암호화폐 공개(ICO), 탈중앙화 금융(DeF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이 모두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구현된 것들이다.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에는 이더리움이 공개되기 전부터 부테린이 가지고 있었던 아이디어들부터, 이더리움이 최초로 도입했던 스마트 컨트랙트, 올해 초 공개된 최신 아이디어인 ‘소울바운드 토큰(SBT)’까지 다양한 구상들이 수록되어 있다. 부테린이 내놨던 아이디어들은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만 머물지 않고 크립토 프로젝트 곳곳으로 전파되어 일종의 상식처럼 통용되기도 한다. 마치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공개된 철근 콘크리트 기술을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듯 말이다.

왜 지분증명인가?
2022년 9월, 큰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더 머지(The Merge)’ 업데이트는 이더리움의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지분증명이란 얼마나 많은 코인을 스테이킹(staking) 했느냐에 따라 더 많은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록체인 합의 방식을 말한다. 부테린은 2014년부터 지분증명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책에서 부테린은 두 가지에 집중한다. 첫째는 ‘왜 작업증명이 아니라 지분증명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이다.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나오는 대답은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작업증명이 훨씬 크다’이지만, 그것만이 지분증명 도입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는 본질적인 부분을 짚는다. 작업증명은 보상만으로 노드들의 참여와 협조를 독려하는 시스템이지만 지분증명은 보상뿐 아니라 처벌이라는 수단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행동경제학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부테린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서비스들이 종국적으로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중앙화된 대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대기업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호운용성이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플랫폼보다 사용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인터넷을 구현할 수 있지만, 이런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때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결국 블록체인 기술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비용 구조가 비효율적인 작업증명에서 효율적인 지분증명으로 블록체인 합의 구조 방식을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는 게 그의 논리다.
부테린은 여기에 이어 ‘어떤 형태의 지분증명을 도입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지분증명의 장점은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것이지만 그는 여기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한다. 처리속도만 우선시하는 설계는 네트워크의 중앙집중화를 초래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의 주요 장점인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는 노드의 중앙화 및 디도스 공격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초래하여 양날의 칼이 되었다. 그의 인사이트는 뚜렷하다. 이더리움은 단순히 지분증명을 도입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아니라 종국적으로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미래의 돈’이 될 수 있을까?
비탈릭 부테린이 그리고 있는 이더리움은 단순히 암호화 기술이 가미된 화폐나 자산의 형태가 아니다. 그보다는 탈중앙화적인 방법으로 경제를 운용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일종의 운영체제에 가깝다. 이 운영체제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그는 인간에 대한 통찰을 거듭한다. 비트코인이나 기타 알트코인과 명확히 차별되는 이더리움의 독특한 철학이 여기서 나온다. 부테린은 때때로 코드나 코인을 많이 가진 사람의 생각보다는 그 플랫폼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취지와 철학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출시된 2015년 이후 8년 동안 이더리움은 글로벌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의 지위를 지켜왔다. 이후 8년 동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더리움 킬러’를 자처하는 시장의 수많은 코인의 도전으로부터 지금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혹은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의 격차를 더 좁혀 새로운 왕좌에 등극할까. 가능성은 열려 있다. 부테린 식 사고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미래의 돈이 될 수 있는지는 이 프로토콜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PART 1 토큰 발행
시장, 기관, 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
이더리움: 차세대 암호화폐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자기 강제적인 컨트랙트와 팩텀법
파편화된 사일로에서
초합리성과 탈중앙화 자율 조직, 다오
블록체인 기술의 진짜 가치

PART 2 작업증명
암호경제학자와 리스크 연구자들은 왜 서로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하는가
지분증명에 담긴 설계 철학
탈중앙화의 진정한 의미
블록체인 거버넌스
공모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대해
부채로서의 통제
크리스마스 스페셜

PART 3 지분증명
가이드 원칙으로서의 신뢰할 수 있는 중립성
협력, 좋거나 나쁘거나
2020 미국 대선을 통해 본 예측시장
정당성은 가장 희귀한 자원이다
지니계수 남용을 막기 위해
토큰 투표 거버넌스의 한계를 넘어서
신뢰 모델
크립토 시티
소울바운드

부록
이더리움 백서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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