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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소원을 빌어요
숲에 소원을 빌어요
저자 : 이누이 루카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출판년 : 2015
ISBN : 9791195575923

책소개

이누이 루카 소설. 이누이 루카는 미스터리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기묘하고도 신비한 공간을 창조해냈다. 그리고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과 깊은 상처를 지닌 일곱 명의 인물들과 베일에 싸인 숲지기 청년을 배치하여 매혹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책에는 고통스러운 왕따, 삶을 위축시키는 실직, 세상의 종말과도 같은 불치병 등 실패와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일곱 사람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은 저마다 우연한 듯하지만, 운명과도 같은 강한 이끌림으로 숲을 찾는다. 그리고 숲의 힘으로, 숲지기 청년의 도움을 얻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회복한다. 게다가 이 숲에는 아름답고도 놀라운 비밀이 감춰져 있는데….



나무와 나무가 모여 숲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회를 이루고,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을, 우주를 구성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기기묘묘한 세계, 그리고 경지. <숲에 소원을 빌어요>는 나무, 사람, 숲, 사회, 자연, 우주에 관한, 또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창조해내는 새로운 차원과 세계, 경지에 관한 작가 이누이 루카의 깊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 ▷ 간략한 책 소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숲,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숲……
그 숲에 소원을 빌어요!


인기 미스터리 작가이자 이 책 『숲에 소원을 빌어요』의 저자인 이누이 루카는 미스터리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기묘하고도 신비한 공간을 창조해냈다. 그리고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과 깊은 상처를 지닌 일곱 명의 인물들과 베일에 싸인 숲지기 청년을 배치하여 매혹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책에는 고통스러운 왕따, 삶을 위축시키는 실직, 세상의 종말과도 같은 불치병 등 실패와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일곱 사람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은 저마다 우연한 듯하지만, 운명과도 같은 강한 이끌림으로 숲을 찾는다. 그리고 숲의 힘으로, 숲지기 청년의 도움을 얻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회복한다. 게다가 이 숲에는 아름답고도 놀라운 비밀이 감춰져 있는데…….
나무와 나무가 모여 숲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회를 이루고,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을, 우주를 구성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기기묘묘한 세계, 그리고 경지. 『숲에 소원을 빌어요』는 나무, 사람, 숲, 사회, 자연, 우주에 관한, 또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창조해내는 새로운 차원과 세계, 경지에 관한 작가 이누이 루카의 깊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 ▷ ▷ 추천의 글

『숲에 소원을 빌어요』를 읽다가 와락 눈물을 쏟았다. 중학교 교사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로 살면서 올해는 유난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은 한해였다. 중학교에 진학한 큰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많이 힘들어한 데다, 나는 나대로 학교에서 동료 선생님과 사사건건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다. 1년 내내 휴직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보내야 할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읽은 탓인지 이 책은 내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 그 자체로 다가왔고, 내 안의 ‘눈물 보따리’를 터뜨렸다. 난 궁금했다. 봉숭아 씨알 터지듯, 갑자기 터져 나오는 그 눈물은 어디서 생겨나는 걸까. 최근 힘들고 괴로웠던 나의 ‘히스토리’와 작품 속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만나 이루어진 화학작용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한 해의 끝 무렵에 만난 이 책은 내게 하나의 작은 축복이었다!
― 남정미 (가명, 교사ㆍ학부모, 43세)

저는 두 번 연속 대학입시에 실패한 삼수생입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나만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낙오한 것 같아 많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만났는데, 첫 페이지부터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어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작가가 나를 위해 쓴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 책이 조금만 더 일찍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컸고요. 그랬더라면 좀 덜 방황하고, 좀 덜 힘들어하고, 좀 더 쿨하고 용기 있게 시련을 이겨 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처럼, 실패로 낙담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반드시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 박민지 (가명, 삼수생, 21세)

일본 온라인서점 독자 서평

“숲 속에 떨어지는 한 줄기 빛이 내 인생의 한 줄기 희망 같았다.”

“숲을 통해 상처로 너덜너덜해진 현대인의 영혼을 치유해주는 신비한 책이다.”

“지금까지 이 책만큼 매력적인 책을 만나 보지 못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보석 같은 책이다.”

“숲 밖엔 우리가 사는 냉혹한 세계가 펼쳐진다. 숲 안은 조용하고 따뜻하고 포근하다. 신비롭고 매혹적이다. ‘그 숲에 가고 싶다‘라는 절실한 바람을 갖게 하는 책이다.”

“이 소설. ‘도심 속의 원시림’이라는,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공간을 무대로 설정한 점이 신의 한 수다.”

“책 속 숲지기가 사는 숲이 실제로 있다면 만사 제쳐 놓고 달려가서 만나보고 싶다.”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사람을 고독과 절망에서 구제한다.”

“고단한 인생. 때로는 에둘러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숲이라는 위대한 자연이 그렇게 말한다.”

“나무는 모여 살며 숲을 이룬다. 숲은 동물과 사람에게 안식처와 쉴 곳을 내어 주고 상처를 치료해 준다. 인간 세상도 숲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의 숲이 되지 않을까.”

▷ ▷ ▷ 출판사 보도자료

나무, 사람, 숲, 사회, 자연, 우주가 한데 어우러져 창조해내는 또 다른 차원과 세계,
경지에 관한 깊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


‘도시 한복판에 원시림이 존재한다고?’ 『숲에 소원을 빌어요』를 펴들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인기 미스터리 작가가 쓴 소설이라 그런지 『숲에 소원을 빌어요』는 공간 설정부터 기묘하고 독특하다.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원시림이란 ‘사람의 손이 전혀 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삼림’을 말한다. 반대로, 도시는 ‘사람의 손을 가장 많이 탄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도시는 자연의 영역에 사람들이 밀려 들어와 자연물을 몰아내고 인공물로 대체하거나, 자연적 요소를 인공적 요소로 대부분 바꾼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원시림’과 ‘도시’는 자연과 인공의 끝과 끝에 서 있는 대척적 대상인 셈이다. 그러므로 낮과 밤이 같은 시간대에 존재할 수 없듯, 원시림과 도시 역시 같은 공간에 존재하기 어렵다.
이 책의 저자 이누이 루카는 미스터리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기묘하고도 신비한 공간을 창조해냈다. 그리고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과 깊은 상처를 지닌 일곱 명의 인물들과 베일에 싸인 숲지기 청년을 배치하여 매혹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책에는 고통스러운 왕따, 삶을 위축시키는 실직, 세상의 종말과도 같은 불치병 등 실패와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일곱 사람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은 저마다 우연한 듯하지만, 운명과도 같은 강한 이끌림으로 숲을 찾는다. 그리고 숲의 힘으로, 숲지기 청년의 도움을 얻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회복한다. 그리고 이 숲에는 아름답고도 놀라운 비밀이 감춰져 있는데…….
나무와 나무가 모여 숲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회를 이루고,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을, 우주를 구성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기기묘묘한 세계, 그리고 경지. 『숲에 소원을 빌어요』는 나무, 사람, 숲, 사회, 자연, 우주에 관한, 또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창조해내는 새로운 차원과 세계, 경지에 관한 작가 이누이 루카의 깊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도심 속의 원시림’

도심에 자리한 원시림. 8백 년 된 물참나무와 신비할 정도로 새빨간 잎을 지닌 당단풍나무와 긴점박이올빼미가 둥지를 튼 느릅나무가 서 있는 숲. 생명을 다한 나무가 쓰러져 다른 어린나무들에 양분을 제공하는 숲. 전체가 나무로 지어져 주위의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정자와, 구불구불한 오솔길과, 여러 종류의 나뭇잎이 떨어져 쌓여 오묘한 색깔을 만드는 연못이 있는 숲……. 작가가 창조한 숲은 아름답고 따스하고 신비로운 생명의 숲이며 치유의 숲이다.
반면 숲 밖의 공간, 즉 도시는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맨 얼굴의 도시 모습 그대로다. 복잡하고, 분주하고, 냉혹한 현실이 사람들을 버겁게 하는 장소. 학교에서는 고통스러운 따돌림이 저질러지고, 개인과 가정을 파멸로 몰아가는 실직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세상의 종말과도 같은 불치병이 존재하는 곳…….
흥미롭게도 작품 속의 ‘숲(원시림)’은 도시 한복판에 존재하지만, 마치 진짜 원시림처럼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곳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 숲은 일에 쫓겨 늘 바쁘고 분주한, 여러 가지 계산으로 머릿속이 복잡하고, 끝없는 경쟁에 내몰려 옆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보통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신비한 ‘원시림’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왜 이 책에서 현실로 존재하기 어려운 ‘도심 속의 원시림’이라는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공간을 설정했을까? 가장 인공적이고, 복잡하고, 냉혹한 공간에 살며 무수히 상처받고 절망하는 현대인들이 가장 자연적이고 단순하며 따스한 공간인 ‘숲(혹은 자연)’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 게 아닐까!

책속으로 추가

병든 잎이 깨끗이 제거된 백장미 울타리는 초록이 진하지는 않지만, 간결하고 고급스러워 외국의 정원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남은 건강한 잎들은 열심히 빛을 받아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고 있다.
광합성으로 방출하는 산소 냄새마저 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일이 끝났으니 다시 이곳에 올 일도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건강을 되찾은 장미나무를 쳐다보는데, “한 가지 제안이 있어요” 하고 숲지기가 말을 걸어왔다.
“내일, 가족이 알고 지내는 귀한 친구가 올 예정이에요. 그래서 괜찮으면 애프터눈 티를 같이했으면 하는데.”
왜 내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자 그는 다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놀라는 게 당연한데, 꼭 소개해 주고 싶어요. 친구도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거든요.”
그는 더워서 잔디에 벗어둔 교복 재킷을 집어 건네주었다.
“누가 안내한 것도 아닌데, 그 장소를 발견했으니까.”
그게 그렇게 놀라운 일인가.
“그곳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렇게 만들어졌거든요. 어쩌다 한 번 우연히 그곳에 갈 수는 있죠. 하지만 당신은 두 번이나 갔죠? 아마 다시 가 보라고 해도 문제없을 거예요.
그건 당신이 그 장소의 본질을 제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 사람을 그대로 보낼 수는 없다고 그는 부드러운 말씨로, 그러나 단호하게 말했다.
“왜 그 장소가 생겼는지 알고 싶지 않아요?”
― 「새로 시작하는 나무 ― 빛이 비치는 장소」에서 (314 ~ 315p)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단풍 지는 나무 ― 거울의 숲

봄을 머금은 나무 ― 방황하는 청춘

눈을 기다리는 나무 ― 인디언 서머

아픈 나무 ― 여름이 남긴 장미

성장하는 나무 ― 52세의 비밀기지

자유를 잃은 나무 ― 하늘 높이 나는 종달새

새로 시작하는 나무 ― 빛이 비치는 장소



역자 후기 절망에 빠진 친구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 준 나무, 숲 그리고 우주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