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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1
알함브라 1
저자 : 워싱턴 어빙
출판사 : 혜윰
출판년 : 2017
ISBN : 9791195892259

책소개

스페인 여행 전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문학, 알함브라

『알함브라』는 19세기 미국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가이자 전기 작가인 워싱턴 어빙이 당시 에스파냐의 그라나다 지방에 머물면서 겪은 일과 전해들은 알함브라 궁전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기행기이다. 인류의 태고적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험악한 산과 그라나다의 완만한 평야, 그 가운데 우뚝 솟은 ‘알함브라 궁전’. 붉은 황톳빛 흙과 다로 강에 둥글게 둘러싸여 석류가 터진 것처럼 화려함을 자랑하는 에스파냐의 보물인 알함브라는 무슬림들이 사랑해 마지않던 지상낙원이다. 1832년, 긴장과 불가사의한 고요함으로 가득 찬 이곳에 미국 작가로는 최초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워싱턴 어빙이 당도한다. 워싱턴 어빙은 알함브라의 쇠락한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몇 달간 이곳에 머무르며 ‘미의 절정’ 알함브라 궁전의 모습과 그곳에 얽힌 무어인들의 신비한 전설을 기록하기에 이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소설과 기행문의 양식 속에 피어난 에스파냐의 보고 알함브라 궁전, 그 감동의 실체!

이 책 '알함브라'(전 2권)는 19세기 미국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가이자 전기 작가인 워싱턴 어빙이 당시 에스파냐의 그라나다 지방에 머물면서 겪은 일과 전해들은 알함브라 궁전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기행기이다.
인류의 태고적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험악한 산과 그라나다의 완만한 평야, 그 가운데 우뚝 솟은 ‘알함브라 궁전’. 붉은 황톳빛 흙과 다로 강에 둥글게 둘러싸여 석류가 터진 것처럼 화려함을 자랑하는 에스파냐의 보물인 알함브라는 무슬림들이 사랑해 마지않던 지상낙원이다. 1832년, 긴장과 불가사의한 고요함으로 가득 찬 이곳에 미국 작가로는 최초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워싱턴 어빙이 당도한다. 워싱턴 어빙은 알함브라의 쇠락한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몇 달간 이곳에 머무르며 ‘미의 절정’ 알함브라 궁전의 모습과 그곳에 얽힌 무어인들의 신비한 전설을 기록하기에 이른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베리아 반도 마지막 무슬림의 거점이었던 나스리드 왕조의 심장으로, 한때 무어인의 화려한 문명이 꽃피었던 곳이다. 하지만 찬란했던 시절도 잠시, 기독교 정복 이후 이곳은 지배자들의 땅이 되었고 지금은 슬픔만을 간직한 채 사멸 이전의 아름다움을 증언할 뿐이다. 그 슬픔이 낳은 무어인들의 기이한 전설과 불꽃처럼 타오르고 스러져간 역사가 당대 최고 문사 워싱턴 어빙의 펜 끝에서 생생히 부활한다.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기수다운 작가의 유려한 필치와 환상적인 상상력이 녹아든 '알함브라'는 경이로운 땅 그라나다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은 낭만과 매혹 그리고 열정 어린 에스파냐 스케치이자, 무어인들의 가장 아름다운 역사서이다.

스페인 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명소, 알함브라 궁전!

세계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유럽을 찾는 이가 많아졌다. 멀게만 느껴졌던 스페인에도 한국 여행객이 발자국을 많이 남기고 있다. 특히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여행지로 알함브라 궁전을 꼽고는 한다. 그 이유는 알함브라 궁전을 이르는 유명인사들의 찬사를 들어 보면 알 수 있다. 건축가들은 알함브라 궁전을 일러 ‘인류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한다. 인도의 타지마할과 비견할 정도니까 그 찬사의 진정성은 말하나 마나일 것이다.
그 아름다운 자태만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의미는 충분하겠지만,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가 지은 건축물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 순간 스페인 역사의 변혁과 함께 유럽의 역사도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였다. 알함브라 궁전은 그러한 변화를 그 중심에서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 속에 유럽 역사의 큰 발자취가 남아 있음은 분명한 일이다.
이제 스페인, 그라나다 지방을 방문하여 알함브라 궁전으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타고 쉽게 그 속의 화려한 기록을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첫인사를 하고 길게 이어진 형태의 독특한 아세키아(수로) 중정이 그다음, 나스르 궁전과 카를로스 5세 궁전 등을 지나 그라나다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벨라탑까지 방문객은 도시화된 그라나다 속 전통이 살아 있는 알함브라 궁전에 어려움 없이 당도하여 편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현대 스페인 속 이슬람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하기 전에 1832년 처음 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워싱턴 어빙의 '알함브라(Tales of the Alhambra)'를 먼저 읽어 보는 게 어떨까? 흥미로운 과거와 전설 속 이야기로 스페인 관광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알함브라 1': 화려한 이슬람 역사의 증거인 알함브라, 그 비애 어린 아름다움!

‘다른 사람들은 문명의 편리함과 상식을 갖춘 나라들에서 누릴 수 있는 세련된 편리함이 없다며 불평을 하든 말든 내버려두자. 나는 낭만적인 에스파냐에서 진정한 여행의 맛을 더해주는 거친 산악지대를 오르내리고,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을 옮겨다니겠노라!’

'알함브라 1' 첫 장에 등장하는 작가의 설렘 어린 고백은 1권 전체의 인상을 지배한다. '알함브라 1'에서는 그라나다를 여행하기 이전의 여정과 압도적인 아라베스크 무늬로 가득한 알함브라의 첫인상이 펼쳐진다. 그 사실감 넘치는 묘사로, 궁전 입구인 정의의 문에서 아벤세라헤 홀, 사자의 궁정, 코마레스 탑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그 옛날 무어인들이 거닐던 열주랑을 함께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무엇보다 황폐해진 알함브라 궁전 곳곳에는 한 시대를 호령했던 무슬림들의 비애가 깃들어 있다. 신비로운 탑은 이미 부랑자들의 둥지가 되었고, 무슬림 공주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던 정원의 돌은 허물어져간다. 하지만 어빙에게는 이 폐허조차 지나간 역사를 말해주는 하나의 징표이자 연대기로 느껴질 따름이다. 그는 궁전 관리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산한 신음 소리가 들려오는 방에서 기꺼이 머무르고 쓰러져가는 탑 아래에서 명상에 잠기기도 하며 알함브라의 분위기에 흠뻑 취한다. 이 비감한 아름다움은 에스파냐의 저명한 시인 페데리코 로르카의 시구-‘죽음이 솟아나서 다시 흘러드는 대지야말로 스페인의 뿌리’-와 오버랩 되며, 알함브라 곳곳에 잠들어 있는 무슬림의 이상을 깨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여행
알함브라의 지배자들
정의의 문에서 코마레스 탑까지
코마레스 탑
무어인의 에스파냐 지배에 관한 생각
알함브라의 살림살이
비둘기의 가출
린다락사 정원의 신음 소리
달빛을 받은 알함브라
알함브라의 거주자들
사자의 정원
보압딜 엘 치코
보압딜의 기념물
발코니
석공의 모험
산길 산책
이 지방의 구전설화
풍향계의 집
아라비아 점성술사의 전설
왕녀들의 탑
아름다운 세 공주의 전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