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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
- 자료유형
- 단행본
- 160503050321
- ISBN
- 9788972757733 03840 : \148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843-4
- 청구기호
- 843 D812희
- 서명/저자
- 희생양 /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 이상원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현대문학, 2016
- 형태사항
- 517 p ; 20 cm
- 원저자/원서명
- (The) scapegoat
- 기타저자
- 이상원
- 기타저자
- 모리에, 대프니 듀
- 가격
- \14,800
- Control Number
- yscl:118308
- 책소개
-
"설마 악마는 아니겠지요?" 우연히 마주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 그에게 끌려가듯 들어간 허름한 호텔 방에서 나란히 거울을 바라보았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다음 날 지독한 숙취 속에 깨어났을 때 그는 내 모든 신분을 훔쳐 사라지고 없었다. 국적도, 신분도,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단 하나, 마치 한 사람인 듯 똑같이 생긴 얼굴을 가진 두 남자 존과 장 드게. 동전의 양면 같은 그들의 인생이 한순간에 뒤바뀌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서스펜스의 여왕 대프니 듀 모리에의 <희생양>(1957)이 출간되었다.
20세기 영국 고딕 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는 듀 모리에는 초자연적이고 초일상적인 요소들이 일상에 스며들었을 때 느끼는 공포를 통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어둠을 드러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였다. 그녀는 현실과 꿈이 모호하게 뒤섞인 듯한 기묘한 동화 같은 세계 속에서 외면되었던 무의식, 욕망, 억압된 자아를 암시했고, 이러한 작가의 스타일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나온 대표적인 작품이 <희생양>이었다.
프랑스 혈통의 영국 소설가 듀 모리에는 조상들에 대한 자료를 모으러 프랑스에 갔을 때 <희생양>을 구상했으며, 자기 가문의 역사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 소설의 배경으로 과거와 전통에 충실한 분위기가 깃든 프랑스의 시골 마을을 등장시켰다.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로 인해 일찍이 자기 내면은 남성이라 믿고 살아왔던 그녀가 여성 작가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중 정체성의 갈등과 자아 해방의 욕구. 그것을 오랜 문학적 소재인, 똑같은 외모를 가진 두 인물의 삶이 빛과 그림자, 선과 악, 사랑과 증오처럼 대비되는 쌍둥이 주제로 표현한 듀 모리에는 특유의 심리적 리얼리즘 기법과 직접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서스펜스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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