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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통 = Phantom limbpain : 이희주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160909090911
- ISBN
- 9788954641869 03810 : \10000
- KDC
- 813.6-4
- 청구기호
- 813.6 이982ㅎ
- 저자명
- 이희주
- 서명/저자
- 환상통 = Phantom limbpain : 이희주 장편소설 / 이희주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6
- 형태사항
- 204 p ; 21 cm
- 총서명
- 문학동네 장편소설
- 수상주기
-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 2016
- 기타서명
- Phantom limbpain
- 기타서명
- 이희주 장편소설
- 가격
- \10,000
- Control Number
- yscl:120480
- 책소개
-
열렬히 사랑하는 존재들의 이야기!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환상통』.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를 사랑하는 이십대 여성 m과 만옥,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목소리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팬’보다는 ‘빠순이’라는 단어로 훨씬 더 자주 호명되는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어린 여성들, ‘빠순이’인 당사자의 시선과 목소리로 이루어진 특별한 소설로, 아이돌 팬덤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자 그 사랑의 특수성에 대한 섬세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1부는 N 그룹의 멤버 M을 사랑하여 사인회, 공개방송, 행사 등을 열성적으로 찾아다니는 휴학생 m이 서술자로 등장한다. m은 자신의 체험을 흘려보내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 소유하고자 하는데 그녀에게 그 수단은 문장이다. m은 수많은 연애소설을 찾아 읽으면서 자신이 겪는 사랑의 외로움을 위로받고자 하지만 연애소설을 읽어나갈수록 m은 더욱 큰 고독을 맛보게 된다. 팬이란 단 한 번의 의미 있는 마주침조차 허용되지 않는, 대상과 전혀 관계를 맺을 수 없는 특이한 사랑을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2부는 m이 공개방송을 기다리는 도중에 만난 ‘만옥’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m이 사랑에 빠진 동시에 그 사랑을 객관화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인물이라면, 만옥은 그저 그 사랑에 온몸을 내던지고 열렬히 앓는 인물이다. M을 보지 못하는 날에는 그가 눈앞에 없으니 괴롭고 보는 날에는 그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니 괴롭다는 것이다. 만옥은 M이 먹고 건물 앞에 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빈 그릇을 사진으로 찍어 소중한 듯 간직하며, 무대 위에서 M과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선 걸 그룹을 보고는 질투에 사로잡혀 분노에 찬 욕설을 내뱉는 등, 이 사랑에 순전히 몰입한다.
3부는 만옥을 짝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는 열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미성년자일뿐더러, 현실세계에 존재한다고 볼 수 없는 아이돌 M을 사랑하는 만옥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녀를 이해하기 위하여, 만옥과 우정을 나눴던 m을 찾아가 만옥과 함께했던 시간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청한다. m은 그에게 자신이 모아둔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문장으로 남겨둔 기록들을 전하며 자신이 보고 느꼈던 만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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