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용의 위상과 지평 넓혀나가는 헤어디자이너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국 미용의 위상과 지평을 넓혀나가는 헤어디자이너
미용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미용잡지 『뷰티라이프』의 이완근 대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국 미용의 위상과 지평을 넓혀나가는 대한민국의 헤어디자이너 12명의 인터뷰집인 『헤어디자이너』(부제, 한국 미용계를 이끄는 리더 12)를 펴냈다.
20년 넘게 미용계 기자 생활을 해온 이완근 대표는 “미용계에 훌륭한 미용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성공 사례나 노하우가 알려지지 않아 일반인은 물론 미용계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늘 아쉬워했다.
그런 까닭에 미용인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성공한 미용인들의 삶을 전기적으로 취재해서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부터 『뷰티라이프』에 매달 한 명씩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이란 타이틀로 일년 동안 연재했다.
『뷰티라이프』에 연재할 때는 질의응답식으로 풀어나갔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들의 성장 배경과 미용 입문기, 역경 극복기, 성공노하우 등을 정해서 거기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했다. 독자들이 읽기에 훨씬 수월하며 열두 명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문헌적 소장 가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열두 명의 헤어디자이너들은 미용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을 한 리더들이다. 뷰티랩 아카데미의 박준 대표는 ‘업 사이드 다운 컷’을 선보여 미용계 최초로 미용인을 연예인 못지않은 반열에 올려놓았고, 이철헤어커커의 이철 대장은 귀족 미용 문화를 이끈 선두주자이다.
뷰쎄의 신용진 대표는 절대긍정의 마인드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었으며, 아이디헤어의 위운미 대표는 패밀리 리더십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대표주자다.
준오헤어의 강윤선 대표는 독특한 독서 경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직영 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꾸아퍼스트의 엄경옥 대표는 프랑스 귀족주의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이가자헤어비스의 이가자 대표는 한국 최초로 실명 미용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미용업계에서 선각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리안헤어의 유상준 대표는 미용 경영의 전문화를 정착시킨 사람이다.
화미주헤어의 김영기 대표 또한 성공에 대한 간절함으로 삶을 개척한 대표적인 미용인이며, 미랑컬의 김흥수 대표는 동남아로 한국 미용 시장을 넓힌 주인공이다.
박호준헤어의 박호준 대표는 나눔과 봉사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미용인이며, 고정현헤어의 고정현 대표는 인천 및 경기 지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열두 명이 어떻게 자신들에게 다가온 난관을 극복했고 어떻게 성공을 위해 노력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성공을 꿈꾸는 미용인이라면, 미용인이 되고자 하는 예비 미용인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읽고 자신들의 삶에 타산지석으로 삼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