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수학이 쉬워지는, 마법 같은 책

숫자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수학 문제만 보면 죄지은 사람마냥 어디에 눈길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안타깝지만 ‘수포자’의 길에 들어선 것일지도 모르겠다. 더 안타까운 것은 무려 수험생의 70%가 수포자라는 사실이다.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대한민국 수(학)포(기)자들, 그대로 두고 봐야만 하는 걸까?

‘수학의 신’, ‘수학의 마술사’라 불리는 차길영 강사가 tvN 에서 공개한 수학 이야기는 수학이 걱정인 수포자를 구해줄 것이다. 누구나 수학 천재가 될 수 있는 재미있는 곱셈법, 덧셈법은 물론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할인율의 비밀을 통해 백분율의 의미를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복불복 게임, 윷놀이, 사다리 타기, 블랙잭 등 게임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숫자를 벗어난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은 문제나 푸는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쉽고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

수포자는 ‘수학이 어렵다’라고 느끼는 순간 탄생한다. 툭 치면 저절로 구구단이 나올 정도로 달달 외우던 아이도 두 자릿수 곱셈을 배우기 시작하면 재미있던 수학을 어려워한다. 계산만큼은 척척 해내던 아이도 다양한 수학 공식을 외우게 되면 즐겁던 수학을 지루하다고 느낀다. 새로운 수포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수학 사춘기》와 함께 교과서 속 수학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수학의 법칙을 알게 되면 ‘수학이 이렇게 흥미로운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저절로 수학이 쉬워지는 마법이 벌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