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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읽는 남자 : 비딱한 사회학자, 은밀하게 마트를 누비다
- 자료유형
- 단행본
- 181030103055
- ISBN
- 9791196090470 03300 : \16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ger
- KDC
- 330.4-4
- 청구기호
- 330.4 H792s
- 저자명
- Hopfner, Jorn
- 서명/저자
- 카트 읽는 남자 : 비딱한 사회학자, 은밀하게 마트를 누비다 / 외른 회프너 지음 ; 염정용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파우제, 2018
- 형태사항
- 318 p ; 21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312-318
- 일반주제명
- 사회 비평[社會批評]
- 기타저자
- 염정용
- 기타서명
- 비딱한 사회학자, 은밀하게 마트를 누비다
- 가격
- \16,000
- Control Number
- yscl:141612
- 책소개
-
“슈퍼마켓에 간 사회학자, 사람을 보고 사회를 읽다”
독일의 주목받는 젊은 지성 외른 회프너의 날카롭고도 번뜩이는 분석과 통찰
누군가 슈퍼마켓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면? 우리가 하루 중 언제, 어떤 옷을 입고 어느 슈퍼마켓에서 무슨 제품을 사는지 남몰래 관찰하는 괴짜가 있다. 독일의 젊은 사회학자 외른 회프너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이 일이다. 그는 도심과 외곽 지역의 크고 작은 슈퍼마켓을 드나들며 그 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통해 독일 사회의 구성원들을 분석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슈퍼마켓은 우리가 비교적 꾸밈없이 행동하는 장소로, 대부분의 사람은 경계심이라는 방패를 내리고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즉 슈퍼마켓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면 인물의 성격은 물론, 그가 사회적으로 어느 집단에 속해 있고 어떤 취향과 기호를 지녔는지까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광역 열차 속의 사회학’이라는 주제로 독일 과학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이언스 슬램(2015)에서 우승했다. 『카트 읽는 남자』는 당시 강연의 테마였던 열차라는 무대를 슈퍼마켓이라는 친근하지만 특수한 공간으로 옮겨 독일 사회를 구성하는 열 개 집단의 유형과 특징을 설명한다. 아이와 함께 자동차를 끌고 온 여성을 통해 시민 중산층의 삶을, 자유분방한 옷차림에 무화과 잼을 찾는 남성을 통해 힙스터의 태도를, 사사건건 비윤리적인 쇼핑 태도를 지적하는 부인을 통해 환경주의자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책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인물 군상을 유형별로 서랍에 분류해 넣지만, 저자는 결코 타인을 서랍 안에 가두어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사회를 견인해 오고, 앞으로도 지탱해나갈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조화롭게 사회를 이루는 ‘우리’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사회에서 개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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