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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의 꽃 : 김옥숙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190519113859
- ISBN
- 9791187192398 03810 : \14200
- KDC
- 813.6-4
- 청구기호
- 813.6 김775ㅎ
- 저자명
- 김옥숙
- 서명/저자
- 흉터의 꽃 : 김옥숙 장편소설 / 김옥숙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새움, 2017
- 형태사항
- 480 p : 삽화 ; 19 cm
- 기타서명
- 김옥숙 장편소설
- 가격
- \14,200
- Control Number
- yscl:145057
- 책소개
-
원폭 비극을 송곳처럼 파헤치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원폭 투하로 일본은 항복했고, 조선은 해방됐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해방의 기쁨에 가려진 참혹한 비극. 히로시마 원폭의 피해를 입은 조선인이 있었다. 무려 7만 명이었다. 그러나 그들과 그들의 고통을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의아하고 섬뜩한 일이지만, 72년 전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인한 우리 민족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원폭 피해의 핵심은 유전이기 때문이다. 현재진행형인 고통과 비극이 집약된 곳이 바로 경남 합천이다.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릴 정도로 원폭 피해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합천은 인류사적 맥락의 불합리와 비극이 녹아 있는 곳이다.
소설 『흉터의 꽃』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가슴 아프게 관통한다. 다시는 이 땅에 핵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인간의 소중한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일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는 소설이다. 일반화된 외면과 회피를 헤치고 ‘한국의 히로시마’와 일본의 히로시마를 오가며 세대를 거쳐 대물림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원폭 피해자와 그 후손의 삶을 때론 절절하게, 때론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 이야기 속에서 원폭의 참상과 핵 피해로 인한 고통이 서서히 드러난다. 관념에서만 존재하던 반핵과 인권의 문제가 이 소설을 통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현실 문제로 육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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