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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문화에 깃든 감정 노동과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문제들
성폭력 문화에 깃든 감정 노동과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문제들 / 엠마 지음 ; 강미란 옮김
내용보기
성폭력 문화에 깃든 감정 노동과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문제들
자료유형  
 단행본
 
191211101378
ISBN  
9791186843420 07330 : \170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KDC  
334.22-4
청구기호  
334.22 E54c
저자명  
Emma
서명/저자  
성폭력 문화에 깃든 감정 노동과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문제들 / 엠마 지음 ; 강미란 옮김
발행사항  
부천 : 우리나비, 2019
형태사항  
115 p : 천연색삽화 ; 26 cm
서지주기  
참고문헌: p. 114-115
원저자/원서명  
Charge motionnelle : et autres trucs invisibles
키워드  
감정노동 성문제 성폭력 여성문제
기타저자  
강미란
기타저자  
엠마
가격  
\17,000
Control Number  
yscl:154212
책소개  
# ‘성폭력 문화’에서 ‘동의의 문화’로

엠마는 어린 시절 귀엽다는 핑계로 자신에게 추근댔던 남자 어른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시답잖고 우스꽝스러운 언행과 불쾌한 신체 접촉을 일삼으면서도 단지 어리고 귀여워서 그런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들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여겨지기도 하는 사회였다. 학창 시절에는 남자아이들이 몰래 뒤에서 브래지어를 풀거나 엉덩이를 슬쩍 만지는 행위를 해도 그저 장난으로만 여겼다. 전 남친은 그냥 평범한 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성관계에 있어서는 도를 넘는 행위를 당연하다는 듯 요구하기도 했다. 내 의사와는 무관하게 겪어야만 했던 이런 일들은 비단 그녀 혼자만의, 혹은 일부 여성들만의 지엽적인 경험이 아니었다. 그동안 우리는,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주로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이고, 아주 못생겼고, 위험하며, 폭력적이고, 지하 주차장이나 어두운 골목길에 숨어 있는 사람 정도로 배우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렇게 우리 사회는 이미 은연중에 ‘성폭력 문화’가 팽배해 있었고, 반면 문제점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엠마는 이런 성폭력 문화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그저 치한을 몰아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았다. 그녀는 이미 우리 삶 안에 들어와 있는 남자들, 즉 아버지, 오빠, 남동생, 남편, 남친 등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음을 피력한다. 이들은 자기들이 이른바 ‘성범죄자’로 여겨지는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기를 원하지 않지만, 엠마는 남자들의 이런 불평 뒤에는 ‘서로 만들어 가는 관계’에 대한 거부가 숨겨져 있다고 꼬집는다. 그리고 문제의 본질은 서로 간의 ‘동의 여부’에 있다고 주장한다. 반드시 무기를 들이대면서 저질러야만 범죄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상대야 어떻든 아랑곳 없이 내 욕구만 채우려고 드는 욕심이 문제의 핵심이며, 이는 여자의 역할이란 결국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일로만 생각하도록 세뇌받아 온 인류의 오랜 편견 속에서 만연된 ‘성폭력 문화’에 기인함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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