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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불평등 : 재난은 왜 약자에게 더 가혹한가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72979784 03330 : \168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331.5414-4
- 청구기호
- 331.5414 M994ㅈ
- 저자명
- Mutter, John C.
- 서명/저자
- 재난 불평등 : 재난은 왜 약자에게 더 가혹한가 / 존 머터 지음 ; 장상미 옮김
- 판사항
- 개정판
- 발행사항
- 파주 : 동녘, 2020
- 형태사항
- 332 p ; 22 cm
- 기타저자
- 장상미
- 기타서명
- 재난은 왜 약자에게 더 가혹한가
- 기타저자
- 머터, 존
- 가격
- \16,800
- Control Number
- yscl:158539
- 책소개
-
“팬데믹에 관한 분석 없이는 자연재해에 관한 어떤 논의도 불완전할 것이다”
지진을 연구하는 과학자 존 머터는 어느 날 한 가지 의문을 품는다.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장소와 시기에 따라 왜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재난을 자연과학자의 시선으로만 보고 연구해온 과학자가 재난과 전후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보기 시작하며, 왜 자연과학적으로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어디에서 언제 일어나느냐에 따라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 왜 같은 수준의 피해를 입어도 어떤 사회는 재건하는 데 1년이 채 안 걸리고 어떤 사회는 재기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지를 비교 관찰했다. 아이티 지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미얀마 사이클론 등을 자연과학의 관점과 사회과학의 관점으로 비교분석하여 자연재해라는 자연현상이 어떻게 사회 문제가 되는지를 밝혀냈다.
이 책은 재해가 단순한 자연현상에 그치지 않고 정치·사회·경제적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드러낸다. 저자가 포착한 지점은 재앙이 낳는 ‘불평등의 민낯’이다. 이 책은 왜 재난 사망자의 다수가 빈민층인지, 그리고 재난 발생 당시와 그 전후의 극복 과정에서 사회의 불평등 구조가 재난에 투영되고 답습되는 이유를 찾아 나간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김승섭(사회역학자), 신형철(문학평론가) 등 여러 분야의 명사들이 질병이라는 재난이 어떻게 사회 불평등 문제와 연결되는지 이 책에서 근거를 찾을 정도로 뒤늦게 ‘재발견ㆍ재평가’된 책이다. 개정판에서는 세계를 휩쓸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어떻게 ‘재난’과 유사한 양상으로 사회 문제와 연결되는지를 저자가 〈개정판 서문〉에서 보완했다. 저자는 이 글에서 “팬데믹에 관한 분석 없이는 자연재해에 관한 어떤 논의도 불완전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팬데믹이 가져온 가장 뚜렷하고 불편한 현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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