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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번역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 자료유형
- 단행본
- 210905015431
- ISBN
- 9788946421875 03850 : \16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ger
- KDC
- 858-6
- 청구기호
- 858 D652미
- 저자명
- Doerrie, Doris
- 서명/저자
- 미각의 번역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 도리스 되리 지음 ; 함미라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샘터, 2021
- 형태사항
- 308 p : 삽화 ; 19 cm
- 원저자/원서명
- (Die) Welt auf dem Teller
- 기타저자
- 함미라
- 기타서명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 기타저자
- 되리, 도리스
- 가격
- \16,500
- Control Number
- yscl:161651
- 책소개
-
영화 〈파니 핑크〉 감독이자 작가
도리스 되리가 사랑하는 재료의 말들
“맛있겠다! 도리스 되리 정도의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다는 것은
각국의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음식과 교류한다는 뜻이다. 도리스 되리의 추억 속 식탁(들)에 앉고 싶다.
음식 이야기인 줄 알고 읽다가 신기하고 웃긴 글솜씨에 홀딱 빠졌다.
맛있게 읽었습니다. ” - 이다혜, 작가
나는 음식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삶의 감각을 배우고,
개인의 책임을 깨달았다
삶의 풍미를 발견하는 맛의 산책
독일 영화계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며 문학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도리스 되리. 그녀의 첫 에세이가 드디어 국내에 선보인다. “도리스 되리 정도의 감독이 된다는 것은 세계의 음식과 교류한다는 것”이라는 이다혜 작가의 말처럼 그녀가 내놓는 첫 번째 에세이가 음식 에세이라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도리스 되리에게 요리와 음식은 그야말로 삶의 원형이자 절대적인 기쁨이다. 이 책에서 도리스 되리는 어린 시절 경험한 신기하고 다채로운 추억을 맛깔나게 꺼내놓는다. 방과 후 마구간에서 훔쳐 먹었던 딱딱한 빵 조각들, 행복한 닭이 낳은 달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송아지 뇌 요리, 한여름에 먹던 붉은 과즙이 가득했던 수박……. 우리가 누군가의 음식에 얽힌 추억에 매혹되는 이유는, 그 경험 어딘가에 자신의 추억 또한 포개둘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인이 감자에 대한 추억 하나쯤 있듯, 멕시코인이 아보카도에 대한 추억 하나쯤 있듯, 우리에게도 자신을 위로하고 일상을 돌봐주었던 음식 하나쯤 있을 테니 말이다.
또한 도리스 되리는 단순히 식도락의 경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먹는 행위’가 단순히 쾌락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이며 날것의 생을 감각하는 일임을, 더불어 개인의 책임과 생존의 무게를 실감하는 일임을 환기한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가 곧 누구인지 말해준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요리하는지가 인간을 규정한다. 인간은 여전히, 변함없이 먹는 자로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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