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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의 무지개 : 양선형 소설집
클로이의 무지개 : 양선형 소설집 / 양선형 지음
내용보기
클로이의 무지개 : 양선형 소설집
자료유형  
 단행본
 
220220090536
ISBN  
9788932039510 03810 : \14000
KDC  
813.7-6
청구기호  
813.6 양228ㅋ
저자명  
양선형
서명/저자  
클로이의 무지개 : 양선형 소설집 / 양선형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2
형태사항  
364 p ; 19 cm
키워드  
클로이 무지개 한국문학 한국소설
기타서명  
양선형 소설집
가격  
\14,000
Control Number  
yscl:164125
책소개  
아름다움 없이, 깨달음 없이, 애착 없이,
아무것도 아닐 지속과 정말 아무것도 아닌 소설을 사랑하기 위하여

정교한 문장과 독특한 사고실험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양선형의 두번째 소설집 『클로이의 무지개』(문학과지성사, 2022)가 출간되었다. “언어를 실제처럼 오인함으로써 그 모든 것을 소모시키고 고갈시키고 탕진시킨다”(문학평론가 강동호)는 평을 받은 첫 소설집 『감상 소설』(문학과지성사, 2018)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중편 「클로이의 무지개」를 포함하여 그동안 신중히 고치고 다듬은 네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문학과 글쓰기가 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었”(「작가의 말」)다는 양선형은 『클로이의 무지개』에서 실체 없는 문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침몰한 보물선과 같은 문학이 언젠가 현실이라는 수면 위로 떠오르리란 기대를 놓아버리지 않고 기꺼이 영원의 심연 속을 헤맨다. 그러한 여정 속에서 작가가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상호텍스트적으로 얽히면서 놀랍도록 풍부한 서사적 미로를 직조해낸다. 그러므로 『클로이의 무지개』는 언어로만 발생시킬 수 있는 시공간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無)에 가닿는 경험을 선사한다. 공허를 관통해서만 가까스로 체험할 수 있는 문학이라는 환상, 찬란한 무지갯빛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양선형의 소설은 무겁다. 그리고 가볍다. 소설이라는 장르의 어떤 순연하면서도 난잡한 계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하면서도, 현실을 재현하거나 모사하는 대신 번역하는 소설의 역량을 만끽하게 만든다. 그의 소설은 언제나 현실을 초과하는데, 그건 상상력이나 언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가 인간의 편이 아닌 소설의 편에 선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금정연(서평가)

문학을 둘러싼 추문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시하거나, 종언 혹은 죽음이라는 말로 그것에 또 다른 오라를 부여하는 대신, 양선형은 이 파산 이후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종언이나 죽음과 달리 파산은 그 이후에도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을 남겨둔다. 말하자면 그의 시간은 정산의 시간이다. 그는 문학이 구제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올라 있음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한다. 강보원(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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