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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심리학 - [전자책] = Erich Fromm : psychology against the sick world, bring a new age for human : 한국 사회를 읽는 프레임 에리히 프롬 다시 읽기
싸우는 심리학 - [전자책] = Erich Fromm : psychology against the sick world, bring a new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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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심리학 - [전자책] = Erich Fromm : psychology against the sick world, bring a new age for human : 한국 사회를 읽는 프레임 에리히 프롬 다시 읽기
자료유형  
 전자책
 
220719173642
ISBN  
9791192085357 03180
KDC  
331.1-6
청구기호  
331.1
저자명  
김태형 , 1965-
서명/저자  
싸우는 심리학 - [전자책] = Erich Fromm : psychology against the sick world, bring a new age for human : 한국 사회를 읽는 프레임 에리히 프롬 다시 읽기 / 김태형 지음
판사항  
개정판
발행사항  
파주 : 서해문집, 2022( (YES24, 2022))
형태사항  
전자책 1책 : 천연색
초록/해제  
요약 :최초의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을 온전히 복원해 오늘날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심리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극단적인 양극화와 세대, 계층, 젠더, 지역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분열을 앓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과 같이 병든 사회에 맞서는, 이른바 싸우는 심리학을 기치로 내건다
키워드  
자본주의사회 인간본성 인간심리 사회심리
기타형태저록  
싸우는 심리학. 9791192085357
전자적 위치 및 접속  
 링크정보보기
가격  
\22050
Control Number  
yscl:166746
책소개  
사회심리학자 김태형의 에리히 프롬 특강!

지금 이곳에 필요한 심리학은 무엇인가?
거인의 어깨 위에서, 1% 승자독식 사회에 맞서 싸우는 법

≪트라우마 한국사회≫ ≪풍요중독사회≫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등 심리학의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활발한 저술과 대중강연으로 수많은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에리히 프롬 다시 읽기’. 이 책은 최초의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을 온전히 복원해 오늘날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심리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극단적인 양극화와 세대ㆍ계층ㆍ젠더ㆍ지역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분열을 앓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과 같이 병든 사회에 맞서는, 이른바 ‘싸우는 심리학’을 기치로 내건다.

왜 ‘싸우는’ 심리학인가? 왜 에리히 프롬인가?
오늘, 한국 사회를 알고 싶다면 에리히 프롬을 다시 읽어라!

저자가 결연히 싸움터에 들고 나온 무기가 자못 의아하다. 우리에게 ≪사랑의 기술≫ 저자로 널리 알려진 에리히 프롬이 그 주인공인 것. 왜 한국 사회의 심리 분석을 시도하면서 반세기 전의 인물인 에리히 프롬을 호출한 것일까? 저자는 에리히 프롬이야말로 심리학의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한 혁명의 심리학자라고 역설한다.

프로이트와 마르크스의 후계자인 에리히 프롬은 심리학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는데, 그중 단연 으뜸은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바라보는 심리학의 길을 열어놓았다는 데 있다. ‘사람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는 심리학의 근본 문제 중 하나로서, 지금까지의 주류 심리학은 사람을 ‘생물학적 존재’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예컨대 사람의 기본적인 동기를 생물학적 본능(성욕)이라고 생각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서커스 동물 조련사들이 애용하던 훈련법을 심리학으로 이론화한 행동주의 심리학, 한때 나치즘의 이론적 토대로 악용되다가 최근 들어서 다시 부활한 진화심리학, 인간의 사고와 컴퓨터 혹은 인간 심리와 뇌를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는 일련의 기계론적 실험심리학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심지어 인본주의 심리학조차, 에리히 프롬의 탁월한 심리학 이론 중에서 ‘혁명성’을 완벽히 거세한 개량품 혹은 모조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에리히 프롬의 혁명성을 온전히 복원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야만 ‘이기심과 탐욕은 인간의 본능이다’ 따위의 거짓말에 속아 사람들이 무력해지지 않을 수 있고, 병든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동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 심리학 본연의 의무라고 말한다. 특히 심리학이 단순히 개개인의 ‘힐링’ 또는 ‘자기계발’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최근의 경향을 비판하면서 심리학자들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다.

한국인, 나아가 현대인을 둘러싼 세계는 1%의 지배계급이 99%의 사람들을 억압하는 사회다. 전 지구적인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승자독식 경쟁이 생활화되고 공동체가 붕괴되면서 고립자로서 살아가게 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승부에 대한 강박감과 패배에 대한 공포, 개인 이기주의와 대인 불신감, 고립감과 무력감, 가학 심리와 같은 심리들을 갖게 된다. 인간의 심리는 당대의 사회 현실과 결부된 ‘구체적인 생활’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더 이상 병든 사회에 순응하거나 적응하려 하지 말고 사회 변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병든 세상에 순응해서 얻을 것이라곤 오직 정신병뿐이기 때문이다. 반면 세상을 변혁하는 활동을 한다면 개개인은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다수가 그렇게 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것이 진짜 ‘힐링’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심리학자 김태형이 에리히 프롬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지금 이곳에 필요한 심리학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절박한 사유와 실천 과정 그 자체이기도 하다. 프롬의 탁월한 심리학 이론과 빛나는 문장들을 소개하고 해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의 한계는 무엇인지, 그의 이론이 오늘날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해야 실천적 해법과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한다. 그래서 때로 프롬의 목소리는 저자의 목소리와 겹쳐 들리기도 하고, 격렬한 논쟁을 주고받는 이중창처럼 들리기도 하며, 때로는 저자의 주장을 프롬이 강력하게 지지해주기도 한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사이에 둔 동서양의 두 심리학자가 이렇게 만나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도 꽤나 인상적인 책읽기의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이것이 우리가 수많은 ‘거인’들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최초의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을 온전히 복원해
오늘날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심리 분석을 시도한다.
1%만을 위한 승자독식 자본주의의 암울한 한국 사회에서
그의 빛나는 혁명성을 계승해보자. 병든 사회에 맞서 싸우자.

“오늘날의 시점에서 볼 때 에리히 프롬은 빛나는 통찰력을 가진 지식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각자이자 예언가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인간 본성에 맞지 않는 자본주의 제도는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인류가 자본주의 제도를 변혁하여 인본주의적 사회주의를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프롬은 또한 일찍이 자본주의의 위기를 완화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늘날 기본소득제가 세계적 범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현실은 그의 이론이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자 미래지향형임을 확인해준다.
최근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것은, 오늘날의 현실이 ‘오징어 게임’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정확히 알고 있다는 사실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증오하며 서로를 속이고 괴롭히며 공격하여 죽인다. 그렇다면 이 게임에 참여한 개개인들이 원래부터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악해서인 것일까? 아니면 게임의 규칙이 이렇게 만든 것일까? 프롬은 후자라고 말한다. 오징어 게임의 잔인한 규칙, 즉 ‘사회’가 사람들을 악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위해주면서 화목하게 살아가려면 사회를 변혁해야만 한다고 외쳤다. 이런 점에서 그의 심리학 이론은 지금까지의 심리학 이론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민중적이다.
자본주의 세계가 심각한 위기와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에리히 프롬은 다시 소환될 수밖에 없다. 그가 인류의 진보를 위해, 심리학의 발전을 위해 남긴 발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하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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