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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式簿記의 生成史에 관한 硏究 : 이태리式記帳法과 松都治簿法의 比較分析을 中心으로 = (A)study on the history of the double-entry bookkeeping system
複式簿記의 生成史에 관한 硏究 : 이태리式記帳法과 松都治簿法의 比較分析을 中心으로 = (A)stu...
複式簿記의 生成史에 관한 硏究 : 이태리式記帳法과 松都治簿法의 比較分析을 中心으로 = (A)study on the history of the double-entry bookkeeping system
자료유형  
 학위논문
청구기호  
325.93 구424ㅂ
저자명  
구종태
서명/저자  
複式簿記의 生成史에 관한 硏究 : 이태리式記帳法과 松都治簿法의 比較分析을 中心으로 = (A)study on the history of the double-entry bookkeeping system / 구종태
발행사항  
서울 : 단국대학교, 1997.
형태사항  
1997 p. ; 26 cm.
초록/해제  
초록 :복식부기는 원시적인 상업자본이 축적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상인들의 사회적인 지위가 향상되고 상업발전이 기대되던 중세초기에 이태리의 도시국가와 동양의 한국에서 상인의 상행위에 대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생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이 자본주의의 초기 단계에서 싹이 튼 복식부기는 자본주의의 발전과 보조를 같이하여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성장해 왔고 사회 경제적 환경의 요구에 따라 회계학의 모습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경제사회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복식부기가 생성되어지도록 유도한 기본요소는 1.사유재산권 2.자본 3.상업 4.신용 5.書法 6..화폐 7.산술 등 일곱가지이다. 이상의 일곱가지 요소는 모두 복식부기가 어느 개인의 발명품이라고 하기 보다는 인간이 경제생활을 영위해 오면서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상인들 속에서 발아되고 육성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태리식 기장법의 생성과정은 현존하는 최고의 장부기록인 서기 1211년 프로렌스 은행가의 기록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것은 제노아 및 베니스 등에서 경제발전과정을 통하여 복식부기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13세기에서 15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오늘날과 같은 복식부기의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파치오리의 복식부기서가 출판되면서부터 베니스식 기장법이 확립되었고 그것은 르네상스기에 있어서지중해무역을 배경으로 하던 이태리 상인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기장방법으로 통용되었으며, 훗날 이태리식 복식부기의 대명사로서 전 세계에 전파되는 서양식 부기법의 모태가 되었다. 인명계정에서 비롯된 이태리식 기장법은 현금출남장과 현금계정, 상품계정과 상품매매이익계정, 그리고 자본주계정으로 복식부기의 형태를 갖추는 단계를 밟아 갔다. 또한 그것은 파치오리의 부기서에 이르러 일기장, 분개장, 원장의 세가지 장부를 갖춘 현대의 부기법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이 완성되었다. 여기서의 원장기록은 문장형식을 이용하여 이태리식 기장법으로서의, 좌우대조식의 계정처리를 완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기기법은 서양의 이태리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동양의 한국에서도 그와 비슷한 시기에 고려상인들에 의하여 창안되고 활용되어 왔다. 고려시대의 사개치부식 기장법은 오늘날의 부기적 기법을 말하며, 四介는 오늘날의 차변과 대변을 의하는 것이고 분개와 같은 것이다. 이를 일컬어 송도치부법이라고 한다. 따라서 송도치부법에서는 주는 삭\람과 받는 사람, 그리고 주어지는 것과 받아지는 것의 네 가지 요소를 사개로 보며, 이를 구심점으로 하여 복식기입의 구조적 형태를 구성하는 시발점이 된다. 송도치부법은 사개에 의한 대차개념과 의인화에 의한 복식기입의 계정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송도치부법의 장부조직은 주요부와 보조부로 나우어지며, 주요부는 일기장, 분개방, 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결산은 자본주에게 보고하기 위하여 년말에 행해졌다. 송도치부법에 의한 원장기록은 人과 去를 상하단으로 나누어 대조적으로 기입함으로써 차변과 대변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송도치부법의 계정형식으로 가장 진보된 것이고, 비록 종서와 횡서의 차이는 있으나, 이태리식 기장법의 좌우대조형식과 유사한 것이다. 그리고 계정을 마감할 때에는 대차회계를 계산하여 표시하였다. 그것의 합계가 일치하게 되면 기록의 정당함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오늘날의 시산표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송도치부법에 의한 결산절차는 이태리식 기장법에서 사용한 것과 유사한 방법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결산분개와 개시분개에 있어서는 현대의 회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미식 결산법과 유사한 방법에 따라 행해지고 있다. 이태리식 기장법과 송도치부법은 모두가 복식부기적인 기본구조를 갖추고 있다. 양자는 모두 계정형식에 의한 복식기입을 하고 대차평균의 원리에 입각한 기장체계를 갖춘 것이다. 즉, 계정형식을 사용하여 분개장에서 원장에로 복식기입(이중기입)을 행함과 동시에 좌우양란의 합계가 균형(대차평균)을 이루어 기록계산의 자기검증기능을 스스로 행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양자가 지닌 특징인 것이다. 이와같이 시대적인 요구와 인간의 발명력이 결부되어 완전한 복식부기를 창출한 경로는 인류문명의 오랜 과정의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며, 자본주의의 사회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었다. 복식부기의 형성은 경제사회의 진화를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따라서 회계의 역사는 인류문화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이다. 복식부기는 어느 한 사람의 발명품도 아니며 어느 한 세대의 소산도 아니다. 오히려 오랜 기간 동안에 이루어진 진화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복식부기는 인류문명이 낳은 역사적 산문ㄹ이다. 인류문명사의 일각에서 경제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성숙되어온 복식부기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 도구로서 활용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명의 이기로서 생성, 발전되어온 복식부기의 발자취를 더듬어 역사적인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회계학도들에게 주어진 하나의 과제라고 할 것이다.
키워드  
복식부기 생성 연구
Control Number  
yscl:3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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