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에서 바이올린 제작 마에스트라가 되기까지, 바이올린 명장 김호기의 애틋하면서도 동화 같은 인생이 펼쳐진다!

여성 마에스트라 김호기의 감동 휴먼에세이 『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손가락 마비 증상으로 인해 바이올리니스트의 삶을 정리하고 현악기 제작자로 새로운 자신의 삶을 이뤄낸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김호기는 왼쪽손가락에 미세한 마비증세가 온 탓에 꿈을 접어야 했다. 이제까지 전부로 알고 살았던 세상을 접어야 하는 순간에 그녀는 무너지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나 현악기 제작자의 길을 선택한다. 제작자로 인생 2막을 열게 된 그녀는 열정과 노력으로 최고의 제작가로 성장하게 된다.

김호기가 전하는 에피소드는 하나같이 동화 같은 이야기들이다. 노라 존스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했을 때, 노라 존스는 그녀에게 자신이 받아 본 선물 중 그녀가 선물한 바이올린이 최고라는 친필 편지를 건네준다. 보통 사람들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을 잃으면 쉽게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그러나 김호기는 그 자리에 다시 일어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그런 그녀가 전하는 삶의 이야기는 넘어져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