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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 박형준 지음
Contents Info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97022289 03810 : \13800
KDC  
814.7-6
청구기호  
814.6 박359ㅎ
저자명  
박형준 , 1977-
서명/저자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 박형준 지음
발행사항  
부산 : 호밀밭, 2020
형태사항  
221 p ; 21 cm
키워드  
함께 부서질 그대 한국문학 한국수필
기타서명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가격  
\13,800
Control Number  
yscl:159910
책소개  
ㆍ 타자의 아픔을 발굴하는 ‘마음의 고고학자(Archaeologist)’를 꿈꾸다
작은 마음의 불씨를 다시 뜨겁게 지필 수 있는,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202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문화콘텐츠 선정작인 이 책에서, 저자는 인문학은 우리 삶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해 회의하고 질문하는 자기성찰인 동시에 세상을 살아가며 차마 드러내지 못한 마음, 바로 그 마음의 표정을 발굴하는 고고학적 실천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인문학자는 ‘마음의 고고학자(Archaeologist)’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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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정작 이것을 왜 배우고 연구하는지 망각할 때가 많다.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지금과는 다른 삶의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상’의 구조를 학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깊이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 시도여야만 한다. 이른바 사상의 인문학이 아니라, 마음의 인문학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 인간 문명의 고양된 사상과 지적 성취가 소중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문학은 소외되고 배제된 삶의 자리를 비추는 마음의 촛불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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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니 말하기조차 어려운 비루함을 껴안은 채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마음/힘을 기르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의 역량을 감수성(sensibility)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마음의 인문학은 ‘감수성의 혁명’을 목표로 한다. 감수성(sensibility)은 감성(sensitivity)과 달리, 말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시화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자질(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감수성이 충만한 사람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다른 사람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의 슬픔에도 공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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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인문학이란 부서지고 갈라진 삶의 박토(薄土)에서도, 후우~, 후~, 마음의 화로(火爐)에 다른 생의 숨길, 그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을 불어넣는 생(生)의 의지이다. 그 작은 마음의 불씨를 다시 뜨겁게 지필 수만 있다면, 비록 우리가 가는 길이 멀고 험하더라도, 조금은 덜 외롭고 슬프지 않겠는가. 우리의 곁에는 함께 부서질 그대, 그대가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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